대상: 직장 생활 10년 째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34세의 미혼 A 씨

증세: 직장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동료들과의 갈등 관계로 여러 학교에 전출을 다닌다

접촉: 인터넷에 들어가서 심리치료 홈 페이지를 방문하고 전화로 연락을 해서 치료자를 찾아오게 됨

진단명: 대인 공포증 및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 1주일에 1회 2시간 상담 치료를 계속해서 4년 6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 결과: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줄어들고 직장 생활에 적응해서 지금은 큰 갈등은 없으나 감정 표현 문제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임

 

치료의 과정

 A씨는 직장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끝임없는 갈등을 일으켜서 A씨가 스스로 전출을 희망하여 여러 학교로 전출을 다니다가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터넷을 찾던 중에 심리치료 홈 페이지를 접하고 치료자에게 전화로 치료를 요청해서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할 때 전교에서 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자신의 전공 학과에서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없고 자신이 공부를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유급되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서 공부를 하다고 보니 1등이 되었고 400명-500명의 졸업생 중에서 2등을 할 정도가 되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A씨는 어린시절에 기억이 별로 없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고 본인인 A씨가 이야기를 했다. 치료를 계속해 가면서 A씨는 감정이 억압되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자신의 어린시절에는 부모님이 항상 경제적인 문제로 자녀들을 불안하게 했으며 한번도 마음 놓고 편안하게 지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아버지는 무능력자로 미래가 없고 그날그날 노동으로 살아가면서도 열심히 일하기 보다는 그날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 에 신경을 썼고 어머니는 맞벌이로 죽을 힘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식량이 부족해서 자주 우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했다. A씨는 장남으로 밑에 여동생이 1명, 남동생이 1명이 있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말이 별로 없고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았다고 했다. 늘 집에 오면 우울해졌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서로 말을 잘 하지 않고 눈치로써 생활해 왔음이 밝혀졌다. 다른 친구네 집 아버지나 이웃에 사는 아버지 또래의 남자들은 무엇인가 열심히 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A씨의 아버지는 비젼이 없고 시간만 나면 놀음판에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다가 비가 오거나 일을 할 수 없는 날은 잠만 자거나 아니면 술만 마시는 모습을 보아왔고 그 결과 엄마와 갈등을 빗기 일수였다고 했다. A씨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서로의 아픔이나 문제점들을 대화로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어린 시절에 A씨는 부모님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자녀 사이에는 자연히 대화가 없고 서로 눈치를 보며 미리 알아서 처신을 해 온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A씨의 대인관계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씨가 어린시절에 어머니는 식량이 떨어져서 들판에 나가서 쑥이나 나물을 케서 식사를 대신한 적이 많았다고 했다. 그 때마다 엄마는 눈물을 흘렸고 A씨는 엄마에게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고 돈을 벌어서 부모님을 방이 세 개 달린 전세방으로 모시기 전까지는 큰방 하나에 아버지와 A씨와 남동생이 자고 다른 방에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자는 비정상적인 생활을 어린시절부터 해 왔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자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운 생활을 해 왔었다고  했다. 치료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날 무렵 어느날 A씨는 어린 시절에 찍은 자신의 사진을 보고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2살-3살 쯤에 찍은 사진인데 얼굴에 표정이 없고 긴장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의 어린시절이 얼마나 불안 속에서 살아 왔었는지를 짐작이 간다고 괴로워 했다.

 성적이 좋아서 교사로 첫 발령을 대 도시에서 받아서 큰 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으나 적응이 잘 되지 않아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면 속으로 속앓이만 했지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해서 갈등을 피해 다녔고 그러다 보니 한 학교에서 오래 적응을 하지 못해서 도시의 변두리 학교로 전출을 희망해서 떠돌이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치료를 받으러 오기 직전에 부모님과 같이 한 집에 살아오면서 서로 대화가 없이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싫어서 부모님을 피하고 싶고 또 직장 동료들을 피하고 싶어져서 강원도와 같은 벽지로 지원해서 갈려고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다. 치료가 시작되면서 A씨는 가족 구성원들과의 갈등 속에 자신을 달래기 어려워서 집에서 독립해서 나올 것을 권유했고 부모님과 동생들의 문제에 같이 뒤엉켜서 문제가 확산되고 있었다. A씨는 치료자의 권유를 받아들여서 혼자 자취를 하게 되었고 지금도 독신 생활을 계속하고 있으나 갈등은 많이 줄어들었고 대인관계는 점점 좋아져갔다. 부모님의 문제는 부모님에게 맡기고 동생들의 문제는 각자가 책임을 지되 A씨 문제는 A씨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었다. 동생들도 많은 성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서로 문제가 얽혀서 매듭을 풀어가야 하는데 매듭이 오히려 생겨나는 것을 막고자 함에서였다.

이론적 근거

 A씨는 대인공포증과 회피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대인 공포증과 회피적 성격장애는 약간 다르다. 대인 공포증은 불안 장애에 소속되어 있고 회피적 성격장애는 성격장애에 소속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둘 사이에 공통점이 사람들과 사귀는 것을 피하고 혼자서 외톨이 남기를 좋아하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대인 공포증은 사춘기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고치기가 쉽지만 회피적 성격장애는 성인기에 나타나는 장애로 대인공포증이 습관화 되어 직장 생활에서 관계를 피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회피하려 한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A씨는 사춘기에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었고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관계를 피하려는 행동으로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둘 다 함께 가지고 있다고 본다. A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지 못했으나 공부를 잘 했다. 학교 생활이 가정 생활보다도 즐거웠다고 했다. 집에 오면 부모님의 얼굴 표정을 살피기 일수였고 오늘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전전긍긍하며 살아왔다고 했다. 언제나 부모님은 말이 없고 가족 구성원들도 서로 말이 없이 눈치로 통했다. 그러나 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좋지 못했던 기억들이 치료 3년에 접어들면서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시험이라는 것을 쳤을 때 다른 과목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음악 시험를 지는데 오른쪽에 악기 모양이 있고 그것의 이름을 적은 단어들이 왼쪽에 있었는데 어떻게 답을 적는지를 몰라서 악기 모양 밑에서 이름을 적었고 그 시험지를 제출하려고 가지고 나오는데 한 친구의 시험지를 보니 번호를 쓴 것을 보고 가지고 나오다가 다시 자리로 가지고 가서 지우게로 지우고 그 자리의 괄호 속에 번호를 써 가지고 이제 댔다고 웃으면서 가지고 나오는데 시험 감독을 하고 있던 옆 반 선생님이 A씨의 그 모습을 보고 A씨를 불러내어 물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뺨을 몇대 갈겼다. 뺨을 얻어 맞고는 한 마디도 못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왜 자신이 뺨을 맞았는지를 모르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고 했다. 시험이 끝나고 담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와서 A씨를 보고 남의 시험을 보고 하면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그 때야 자신이 친구의 시험 답지를 보고 답을 배낀 것이라고 시험 감독 선생님이 오해를 한 것임을 알 게 되었으나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 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를 만났고 어머니가 뺨이 빨갛게 부여있는 아들을 보고 왜 그랬느냐고 물었지만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회상을 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찍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생겨난 것임을 말해주는 이벤트였다. 이 이벤트를 재연해서 다시 옛날의 장면을 재등장 시켜서 시험 감독 선생님에게 자신이 한 일을 소상하게 말해서 이해시키도록 하는 훈련을 했다. 담임 선생님에게도 자신은 남의 시험지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게 했고 어머니에게도 그날 있었던 일을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도록 하는 훈련을 해가면서 A씨의 대인관계가 점차로 회복되어 갔다. 빈번히 학교 동료들에게 구설수에 올라서 곤욕을 겪은 과거의 이벤트들을 재연해 나면서 그 때 이렇게 이야기 했어야 했다는 것을 연습해 나갔다. 갈등 관계는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뚫고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고,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자기 주장 훈련의 필요성을 알 게 되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조용하게 나타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직장 상사에게 부당하게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면 직접 상사를 찾아가서 오해의 매듭을 푸는 훈련도 첨가 되었다.

A씨의 어린 시절을 분석해 본 결과 어머니와 아버지가 대인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고 자녀들에게 애착 회피를 한 것이 원인이었다. 인관 관계가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이것을 해결할 능력을 부모님은 가지고 있지 못했다. 부부관계도 유사하였다. 서로 말이 없고 갈등을 털어놓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사람들을 믿지 말라는 기대를 심어주었다. 애착은 필요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입한 것이었다. 부모가 특히 엄마가 아기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하고 엄마가 A씨에게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로부터 피난처가 되어주지 못했다.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불안, 두려움, 공포를 심어주었고 어머니가 이러한 불안으로부터 대피처가 되어주지 못했다. A씨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 왔었다. A씨의 동생들도 심각한 성격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혼자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나이가 넘었는데도 A씨를 제외한 두 동생은 아직도 뚜렷한 직장이 없고 부모님과 갈등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살고 있었다. A씨는 치료 초반기에 과거 회상이 없었다. 과거 기억이 별로 없었다.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억압한 것이었다. 치료가 3년을 넘어서면서 차금 A씨의 어린 시절에 묻어 두었던 기억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하자 A씨 역시 흥미있어 했다. 0세 - 3세 사이에 형성되는 엄마와 관계가 애착 회피형으로 A씨는 대인관계를 최소화하는 방어 전략을 선택한 것이었다. 관계를 하지만 감정이 없고 관계는 피상적이었다. 그래서 갈등이 많이 생기고 그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서 피해온 것이었다. 부모의 애착 거부로 상처를 받은 A씨는 애착에서 오는 상처를 피하기 위해서 다시 애착을 하지 않으려는 방어로 나타난 것이었다. 부모가 자녀들의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켜 주어야 할지를 몰랐고 또 욕구들을 충족 시켜줄 능력이 없었던 부모는 애착 거부로 대응한 것이 A씨를 비롯한 형제들이 애착 회피로 나타나게 된 것이었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애착 회피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애착 회피에 뿌리를 둔 회피적 성격장애로 나타나게 된 것이었다.

가족 관계와 애착의 형성과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가족 치료에 들어가 보세요.

이론적 근거를 더욱 상세히 알고 싶은 분은 스트레스 크리닉에 들어가서 스트레스의 핵심 요소를 보세요.

해결 과정

 치료 4년째 근무지 학교에서 중심지 큰 학교로 이동이 있게 되었고 A씨는 마침내 자신 있게 대도시 중심지에 있는 큰 학교로 이동을 신청한 것이었다. 그 이전에는 늘 도시 외곽지 학교로 지원해 근무했었다. 커다란 변화였다. 이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늘 A씨는 동료들이 자신보다 앞서 나가고 있고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즉 결혼도 안했고 고로 자녀도 없고 그렇다고 돈을 모은 것도 아니고 늘 우울해서 하루하루 살기가 고작이었으나 지금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가 있게 되었다. 교원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 학교 수업이 끝나면 틈틈이 공부를 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번 동료들의 소개로 이성과 만나서 데이트로 할 수 있게 대인관계가 발전을 보였다. 이성과 만나서 자신을 숨기지 말고 솔찍 하게 자신의 내면을 털어놓아야 한다는 치료자의 조언에 자신의 집안 문제, 가족 문제,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먼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처음 만난 이성과 6시간 동안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여성과는 성격 차이로 애프터(after)를 신청하지 못했지만 그 여성이 해어지면서 모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는 칭찬을 해 주고 간 것도 큰 소득이었다. 교장, 교감 선생님에게 부당한 간섭이나 부조리에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 업무를 자신에게 과중하게 맡기려고 했을 때 과거처럼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착하다는 칭찬에 자신의 업무가 아니면서도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맡아서 해 주고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 이벤트들을 하나씩 재연 시켜서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 나갔다. 학부모들과의 대인관계도 좋은 결과들을 가져오게 되었다. 학생들의 문제를 학기 초기 파악해서 문제성이 있는 학생들을 그룹 상담으로 지도해 나가면서 그 학생들의 부모를 학교로 불러서 상담으로 학생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어 학부모들로부터 A선생님이 모범교사라는 칭찬을 다른 학부모들의 입으로 듣게 되었다. 학부모들이 식사 비용으로 놓고 가는 봉투를 되둘려 줄 수 있게 되었고 일체의 금품을 받지 않는 다는 자신의 소신을 계속 지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치료 종결

 A씨는 지금 억압된 감정을 계속해서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억압된 감정으로부터 풀려 나면서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어깨 통증이 사라지고 소화가 잘 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과거에 치료 받기 이전에는 잠을 많이 자는데로 숙면이 안 되고 늘 잠을 자지 않은 것처럼 피곤하고 에너지 고갈을 느꼈으나 지금은 에너지 충만을 느끼고 있고 치료자의 권유로 하루에 1시간씩 헬스에서 운동을 2년 째 하고 있다. 이제 A씨는 미래에 대한 비젼을 세울 수가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교사로 근무하면서 날로 어려워져가는 학생들의 행동 문제를 지도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며 학년 초기에 학급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상담해서 문제성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차단 시키기 위해서 부모님을 개별적으로 학교에 호출하여 학생 생활 지도에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모델 개발에 10년 정도 투자하겠다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다.

성격적인 문제로 직장생활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자 문의를 해 온 사람의 e-maill를 소개하고자 한다.

힘들어서요..
보낸날짜 2004년 03월 30일 화요일, 낮 12시 10분 13초 +0900 (KST)
보낸이   무선메시지 메신저 친구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주소록에 추가
받는이 <jongmankim@hanmail.net>
 

제가 보기에 저는 성격 장애자 같습니다..

대인관계가 너무 힘들고 그래서 직장을 그만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면 경제적으로 힘들기에 그럴수도 없는데요

그래서 직장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으면 하는데...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이왕이면 경험이 많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실수 있는 곳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잔아요

챙피하게도 제 직업이 간호사예요...

이런 성격장애를 가지고 얼마나 더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구요

치료의 효과도 의심이 스럽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지방이라서 치료 수준도 대도시만 못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 모르게 치료를 받고 싶거든요..주위사람에게 정신과 치료 받는다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 되어 버리는거 같아서요

 

제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도 가지고 있거든요

젤 큰 문제가 인간관계 더라구요

몇년 동안 고민을 하다가 요즘에도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기를 반복하다가 선생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밑져야 본전이다는 생각으로 제게는 정신과 치료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망설여 집니다..

정말로 최고5년 정도로 치료를 받으면 100%로는 아닐지라두 70%정도 만이라도

대인관계에 어려움들이 없어질지 의심스럽구요...

효과는 없으면서 주위사람들에게 이상한 취급받고 취업도 못하게 되지나 않을지 걱정됩니다

 

교수님이 상담한 분 중 좋아진 분들이 많이 있나요?

성격장애 자들도 마니 상담 하러 오나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보낸날짜 2004년 03월 31일 수요일, 밤 11시 21분 02초 +09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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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김종만" <jongmankim@hanmail.net>
 


며칠전에 메일을 보냈었는데요
어디를 보니깐 치료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데 저 정말로 치료를받고 좋아지고 싶거든요

대충 비용좀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1회 시 얼마...4-5년 길게 잡고 얼마... 정도 비용이 드는지 궁금해요

돈이 있어야 치료를 받지요..치료를 위해서라도 이를 악물고  직장생활을 해서 비용을 마련할려구요

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이 없거든요

제가 살고 있는곳은 xxxx입니다..

 

망설이는 이유
보낸날짜 2004년 06월 03일 목요일, 오후 5시 52분 57초 +09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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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김종만" <jongmankim@hanmail.net>
 

좀전에 남친이랑 통화를 했는데 서로 다투다가 남친이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다툰 이유는 제가 정신분석치료를 받겠다고 했더니 남친이 말리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다퉜어요

 

제가 직장생활 할때 주기가 있는거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때가 없지만 그래도 견딜 만한 때가 있고  못견딜 정도로 힘든 때가 있습니다.

주로  못견디게 힘들어질 때 치료에 대한 생각들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지금이 이 때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교수님 사이트. 그밖에 다른 사이트를 맴돌면서 정신분석치료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고

나한테 정말 효과가 있는것인가 하는 가능성들을 살피죠

 

남친에게 나란 사람에 대해 말해줬고 도와주기를 바랬죠

그랬더니 남친도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보고 다니는 대학의 상담학 교수님에게도 도움을 청했습니 다.  저도 그 교수님께 메일로 제 문제를 대충 알렸는데 교수님은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 시큰둥한

반응이셨습니다..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의 일에 신경을 쓰라고 (?)  머 대충 이런 의미의 글들로 답장을 보내셨더라구요...

제가 김종만 교수님께 메일을 보낸 시기과 비슷한 시기입니다..

남친이 어디서 어떤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치료비용이 비싸고 인터넷상의 사이트 등에 있는 글들은 상업성이 지나치고 믿을만하지도 않고 ...어쩌고 하면서 내가 교수님(김종만) 께  상담받고 싶은 마음을 접게 하더라구요

 

오늘 제가 힘든 주기여서 도저히 안되겠길래 그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제 문제에 대해

다시 말했습니다.  치료 받아야 할거 같다고 했더니...또 반대를 하더라구요

교수님은 종교가 있습니까?  저와 남친은 기독교 인데 남친이 신학생이거든요..

남친이 머라고 하냐면   어디서 자료를 찾아 봤는지 치료후에 나빠진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거예요

지금은 제가 밖에도 나가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데 더 나빠지면 집안에만 있게 될거라네요

제가 그랬죠  나빠진 경우는 치료받는 도중에 중단해서 그렇게 될을거라고 ....이것은 단기간에 치료되는게 아니라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남친이 또 그래요..이 치료가 창조론과 진화론 2가지에서 출발하는데 정신분석은 진화론에서 출발한다고....

 

남친이 반대하는 이유가 진화론에서 출발하는것과 치료후에 더 나빠진 경우가 대부분아라는 것 때문이래요..

 

난 여기서 더 나빠져도 괴롭고 그냥 이대로도 괴로우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다면서 치료받는거 반대하지 말라고 했죠 ..난 오빠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니까....너 치료받는거 안말릴테니깐 받아라  대신 지지는 못해준다  치료받는거 좋게는 생각 안한다..  거의 머  난 상관없다, 관심 안두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내가 울면서 그리고 화내면서 막 말하다가 전화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내 괴로운 상황을 다는 모르더라도 알고 있는 단 한사람이 이런식으로 나오니깐 정말 배신감이

느껴지더군요...정말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은 사람이라면 헤어지고 싶은 심정 입니다..

 

이렇게 통화를 하고나니 힘이 쭉 빠져 버렸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의욕도 사라지고 설령 받는다 해도 혼자서 xxx 까지  찾아가서 교수님찾아서

상담을 받는다는게 상상만으로도 힘에 부칩니다   여기는 xxxx 입니다

돈 문제도 남친이랑 상의해 봐야 하는데...혼자서는 아무래도 힘든 상황인데 남친마저 이런식이니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궁금한거는 상담후(치료?) 나빠진 경우가 더 많냐? 하는거구요

정말 교수님과 라포를 형성할수 있는냐 하는거구요..

제가 좋아질수 있냐 하는 것입니다..

오빠 말을 듣고 있으면 정신분석이라는 것이 무용지물처럼 느껴집니다.

오빠 말이 아니더라도 저 스스로도 정신분석이라는것이 정신만 분석할뿐이지

지금의 현실을 더 긍정적으로 살수 있게 하는 도움은 안 될거라는 생각도 가끔 들거든요

참고로 남친은 융통성이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데요

 

추천도 좋습니다
보낸날짜 2004년 06월 03일 목요일, 저녁 6시 17분 18초 +0900 (KST)
보낸이     무선메시지 메신저 친구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주소록에 추가
받는이 "김종만" <jongmankim@hanmail.net>
 


제가 사는곳이 xxxx 인데 만약 교수님께 치료를 받는다면 진료비 외에도 교통비도

만만치 않을거 같습니다..

1주일에 교수님을 한번씩 만난다고 해도 교통비가 부담스럽고요.

그렇지만 1주일에 한번 만나는거는 짧다고 생각이 들고 치료 효과가 떨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xxxx에 추천해주실만한 기관이나 상담가를 알고 계신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힘으로 인터넷 뒤지는것도 힘들고  다른방법으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제자나 믿음이 가는분 xxx와 가까운지역에 혹시

 

 '대인공포증'이나 '회피적 성격장애'에 대한 영화를 보려고 하면 "파인딩 포레스트"(Finding Forest)의 주인공의 심리를 분석한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을 참고로 하기 바란다. 천재 작가인 포레스트(Forest)가 당대 최고의 작품을 단 한점만 내고 세상으로부터 은둔해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혼자서 외톨이로 살아가는 것을 우연히 흑인 빈민가의 천재적 작가 지망생이 발견하고 서로의 감정을 열어가는 심리 영화이다.

 회피적 성격장애에 대해서 상세하고 알고 싶어하면 "성격장애 크리닉"에 들어가서 "회피적 성격장애"에 들어가 보세요.

 

교사 A씨는 그 이후에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서 8년 째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그의 학교의 동료의 소개를 만난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동료 여교사와 결혼을 약속으로 사귀고 있다. 그의 계속된 치료와 변화의 과정을 알고 싶은 분은 다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