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자폐증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어린이들의 사례

증세: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놀거나 눈맞추기가 없거나 눈길주기를 피하는 어린이

접촉: 신문이나 특집 기사에서 난 자폐증과 유사한 행동을 하는 어린이에 대한 기사 모음

진단명: 유사 자폐증, 반응행동성 애착 장애

치료 기간: 치료자가 직접 치료한 사례가 아님

치료 결과: 만약 치료를 한다면 적어도 6년 - 7년이 소요될 것임

 

치료의 과정

신문이나 특집 기사로 난 유사 자폐증 어린이에 대한 기사 소개

"너무 일찍, 많이 가르치면 아이 망쳐"

생후 2년 8개월이 지난 철 수는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말로 의사 소통도 거의 못한다.

자폐증이 아닌가? 걱정이 된 어머니를 다라 소아 정신과에 온 철 수는 표정이 없고 어머니가 불러도 대꾸를 하지 않은 채 자동차 놀이에만 몰두하고 있었고 "car"라로 영어 단어를 중얼거렸다.

진단 결과 철 수 어머니는 두 살 위인 형의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 비디오 테이프와 한글 테이프를 항상 틀어뒀는데 철수가 생후 6개월 때부터 형보다 오히려 몰두하는 것을 보고 형보다 가능성이 크겠다고 생각, 거의 하루종일 혼자 비디오를 보게 내 버려두고 어머니 자신은 주로 집안일을 했다. 그 결과 철 수는 돌이 지나면서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주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집착했고 한국말 보다는 영어 단어를 좋아하고 알파벳도 알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철수는 두돌이 지나도 의사 소통을 잘 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으며 대소변 가리기에도 전혀 관심이 없는 걱정스러운 징후를 보였다.

연세대 의대 소아 정신과 E 교수가 28일 한국교총회관 강당에서 열린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유아 교육 강사 요원 연수에서 소개한 조기 과잉 교육의 임상 사례이다.

E 교수는 "사회성과 정서 발달이 활발해야할 시기에 비디오를 통한 인지적인 자극에만 과다하게 노출된 결과, 사회성과 언어 발달이 지연되고 자아 발달이 미숙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 교수는 "부모들은 아이가 글을 읽거나 숫자를 세면 똑똑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순한 암기력이 있는 경우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이 때 '천재가 아닌가'하고 오해하고 영재 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유아일수록 오히려 언어 이해력이나 사회적 인지력이 떨어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자라서는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공격적 성향과 정서 불안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화여대 유아 교육과 L 교수도 "최근 조사 결과 사립 유치원의 88%가 영어, 미술, 체육 등 특기 교육을 실시하고 3-4가지를 실시하는 유치원이 58.3%에 달하고 있어 정규 교육 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들의 70.3%는 유아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73.5%가 빠르다고 생각하면서도 남들이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시킨다는 응답을 했대고 소개 했다.

L 교수는 "그러나 유아 조기 특기 교육은 유아들에게 정신적, 신체적 부담이 되고 또래 관계 형성을 방해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때 공부하는 태도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서울대 의대  S 교수는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6세후부터 집중적으로 발달하여 그 이전에는 뇌 발달이 이뤄지지 않아 언어 학습을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다"고 소개했다.

S 교수는 "아직 배울 때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 어른의 욕심으로 너무 일찍 너무 많이 가르치면 스트레스를 받아 '과잉 학습 장애'라는 일종의 신경 질환이 나타난다"면서 "난폭한 행동, 자폐 증세, 책을 거부하는 학습 거부증,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못하는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중앙일보, 3월 28일, 2002).

 

과열 조기 교육 위험 수위

"난 주말이 좋아요. 주말엔 시간이 많아서 엄마에게 복수할 방법을 생각할 수 있거든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7)양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xxxx 아동 상담 선터(소장 xxx)를 찾아 털어놓은 애기다. 이양은 "엄마는 나를 못살게 굴려고 하루 종일 학원을 다니게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취학 전인 이양은 최근까지 발레, 영어, 미술, 태권도, 중국어, 바이올린, 수영 등 7개 학원을 다녔다.

부모의 지나친 조기 교육 열풍에 따른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가족이나 또래 집단과의 어울림을 통해 친밀성이나 사회성을 기르기도 전에 무한 경쟁으로 내몰림으로써 타인에 대한 공격 성향이나 소아 우울증,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 등 '조기 교육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상담 아동의 부모들은 교수, 판사, 외국 계혹사 직원 등 상류층이 대부분이다.

5세 때부터 8개의 학원에 다니며 조기 교육을 받은 초등학교 2학년 정모(9. 서울 강남구 도곡동)군은 6개월 전 간질 증세를 보여 xxxx 상담 센터를 찾았다. 당시 정군은 엄마와 떨어지면 극도로 불안해 하다가 간질 증세를 보이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등교 시간만 되면 복통과 두통을 호소하는가 하면 학교에 가서도 계속 울면서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이유없이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실룩거리고 킁킁 소리를 내는 등 틱(tic)현상도 보였다.

xxxx 아동 상당소 xxx 소장은 정군은 거북이를 상자 안에 넣는 놀이를 하면서 '이 집은 집 같아 보이만 사실은 감옥이예요. 지금 갇혀 있는 거예요. 그래서 탈출할 수 없어요. 탈출하면 죽어요'라고 말했다면서 "무엇이든 잘 해야 한다는 심적 스트레스가 몸이 아픈 것으로 느껴지는 '신체화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군은 영어, 바이올린, 피아노, 미술, 태권도, 중국어 등 8개 학원을 다녔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안모(8)군도 주위 사람을 고려하지 않는 튀는 행동으로 학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 따돌림(왕따)를 면치 못하고 있다. 5세 때부터 영어 유치원 등 조기 교육을 받은 안군은 다른 친구가 대답하는 것을 가로채고 "그것도 모르나, 그게 아니고 이거야"라는 식으로 친구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김모(5)군은 1시간 동안 화장실에 12번이나 갈 정도로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며 짜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김군과 같은 증상이 계속될 경우 등교 거부나 백지 답안지 제출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스트레스성 증상이 모두 비자발적이고 무리한 조기 교육 때문에 유발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모의 의지보다는 어린이의 흥미와 관심에 맞춰 조기 교육을 진행시킬 것을 주문한다. 특히 최소한의 친밀성과 사회성이 길러지는 5세 이전에는 무리한 조기 교육을 피하라는게 공통된 지적이다. 숙명 여대 아동복지학과 S교수(여. 46세)는 "소아 발달 단계와 맞지 않는 무리한 조기 교육은 아동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정신적 신체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화일보, 3월 11일, 2002).

 

직장 여성의 아기 나중에 학습 능력 떨어진다

아기가 태어난 후 9개월 이내에 엄마가 직장을 가졌느냐의 여부에 따라 나중에 아기의 지적 능력에 큰 차이가 생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아동 건강 연구소는 900명의 백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출생 시기부터 3년 즉 36개월간 조사를 한 끝에 이 같은 결과를 추출해 냈다고 뉴욕 타임즈가 17일 보도 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후 9개월이 될 때까지 직장 여성 엄마 밑에서 자란 아기는 3세 때 학습 능력을 테스트했을 때 직장에 나가지 않고 가정 주부 역할만 하는 엄마 밑에서 자란 애들에 비해 색, 문자, 숫자, 형체 등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브래켄 취학 준비 테스트라는 이름의 이 테스트에서 가정 주부 엄마 밑에서 자란 3세 아이들은 평균 50%의 구분 능력을 나타냈으나 직장 여성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44%의 구분 능력만 보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컬럼비아대학 사회활동 연구소의 제인 왈드포겔은 그 같은 능력 차이는 매우 큰 것이며 되도록이며 아기가 한 살이 될 때까지는 엄마가 집에 있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직장 여성이란 일주일에 30시간 이상 일하는 주부를 말한다. 이 조사는 또 탁아소에 오래 맡겨진 아이일수록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립 아동 건강 연구소 측은 생후 초기에 엄마가 직장 근무를 할 경우 아기의 지적 능력 발전과 관련된 부정적인 효과는 애들이 7-8세가 될 정도로 클 때까지 계속 나타난다고 밝혔다(조선일보, 7월 18일, 2002).

 

유사 자폐증---언어 장애--- 사회성 결핍 증세

만 3세인 진영(가명)이는 최근 한 소아 정신과에서 '유아 비디오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모의 조기 교육 욕심으로 돌 이전부터 교육용 영어 비디오를 보고 자란 진영이는 '파파(papa), 마마(mama), 애플(apple)' 등 영어 단어 30여개를 혼자 중얼거릴 뿐 외부 자극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아직 대소변도 가리지 못한다.

진영이의 엄마(31) "비디오를 틀어주지 않으면 바지에 대변을 보는 등 상태가 심각하다"며 "영재 교육 열풍에 휩쓸려 아이를 망친 것 같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부모들의 지나친 조기 영재 교육열이 신경 정신과학 교과서에서도 볼 수 없는 '유아 비디오 증후군'을 확산 시키고 있다.

유아 비디오 증후군이란 두뇌 발달이 채 이뤄지기도 전에 비디오의 일방적인 시각적 자극과 기호화한 메시지만을 받아들인 어린이들이 유사 자폐증, 언어발달 장애, 비디오와 현실 세계 혼돈, 사회성 결핍 등을 겪게 되는 신종 정신 질환.

각 병원과 학계에 따르면 최근 비디오 증후군으로 소아 정신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가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기 교육 열풍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비디오를 통한 육아 및 교육이 일반화 했고 집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일에 몰두하느라 비디오에 아이를 맡겨 버리는 젊은 부모들의 무책임한 양육 방식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중엔 이미 '아이 봐 주는 비디오' 등 100 여종의 영, 유아용 학습 비디오가 나와 있다(한국일보, 12월 26일, 2001).

 

이론적 근거

 자폐증은 20세기 중반에 학계에 등장한 정신 장애로써 현대 문명이 낳은 최고 악질의 장애이다. 그 이전에는 정신장애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장애가 정신분열증이었다. 정신분열증은 사춘기에 등장하는 장애로써 사춘기 이전까지는 정상적인 발달을 보인다. 그러나 정신분열증 이후에 반세기 만에 새로 등장한 자폐증은 0세 -3세 사이에 발병하는 장애로써 어린이들이 대인관계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는 시기에 발병하는 장애로써 정신장애 중에서 최악의 치명적인 장애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1943년에 캐너가 자폐증을 보고하기 이전에는 자폐증이 없었다는 말이다. 1943년에 정신분석 학자인 레오 캐너(Leo Kanner) 박사에 의해서 학계에 보고된 11명의 아동의 특이한 행동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최초의 자폐증 보고서가 되었고 드디어 자폐증이 등장한 것이다. 캐너는 병원에 입원한 11명의 어린이들이 특이하게 눈맞추기 즉 눈길주기를 피하고, 신체 접촉 즉 피부 접촉을 싫어하고, 내면의 세계로 철수해 버려서 대인관계가 안 되고, 따라서 언어 발달이 안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부모들은 자폐증 아동이 감정이 없고 마음이 없는 마음이 장님이 된 사람으로 느껴진다. 하루 밤 사이에 마음을 도둑 맞아 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자페증을 마음이 장님이된 사람 혹은 감정이 없는 사람,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불리운다.

 자폐증에 대한 이론들은 다양하다. 신경 전달 물질이나 신경 계통에 이상이 있다고 보는 신경생물학적 모델이나, 뇌파 패턴이 정상아와 다르다는 신경 기능 부진 모델, 중추 신경조직에서 감각 입력 과정에 결함으로 움직임의 출력 과정의 실패로 보는 감각 결함 모델, 행동 습득 결함과 자극 기능의 습득 결함으로 보는 행동주의 모델, 그리고 애착 결함으로 보는 정신분석학적 모델 등이 그들이다.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 정신분석학적 모델이다.

 정신분석학적 모델에서는 애착 이론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애착이론은 0세 - 3세까를 가장 중요시 한다. 이 시기가 어린이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로 애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본다. 인간은 0세-3세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이 학설은 1990년 이후부터 각 대학의 신경생리학 연구소에서 실험한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실험으로 입증되었다. 신경 과학계에서는 5세 때 어린이의 뇌가 어른 뇌의 90%가 완성되고 7세 때 95%, 10세 때 97%가 완성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프로이트가 주장한 3세 - 5세에 인간의 자아 구조의 뼈대 즉 원초 자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가 완성된다는 이론과 일치한다. 0세부터 타고 나는 원초 자아, 1.5세 때 나타나는 자아인 ego, 그리고 3세 -5세 때 형성되는 초자아(superego)로써 인간의 자아 구조는 5세 때 마무리가 된다는 이론과 신경 과학의 5세 때 어린이의 뇌가 어른 뇌의 90%가 완성된다는 연구가 일치되지 않는가! 대상관계 이론가들은 프로이드가 주장한 3세 - 5세의 오디프스 콤프렉스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아 구조가 완성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자아 구조가 완성되는 과정이 바로 0세 -3세의 기간이다. 과정을 통해서 구조의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달 심리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유아들의 발달 과정을 연구한 연구 보고서와 실험실에서 신경 세포의 수를 계산해서 신경세포의 증가 수를 연구한 신경 과학자들이 보고한 인간의 특정 기능의 발달에는 중요한 시기가 있다는 점이다. 이 시기에 자극이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영 발달의 문이 닫힌다는 점이다. 언어는 1세 - 4세 사이에 시각은 0세 - 3개월 사이에, 수리 논리는 1세 -4세 사이에 운동 기능은 0세 - 5세 사이에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뇌 속에 있는 특수 기능을 작동하는 신경 조직이 가지치기를 당해서 영영 발달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자폐증의 등장이 왜 하필 1943년인가?에 대한 의문은 풀렸다. 1941년 12월 8일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자동적으로 제 2차 세계 대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때 직장에서 근무하던 남자들이 전선으로 떠나가게 되고 그 자리를 여성들이 매우게 됨으로써 자연적으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이전에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미미 하였고 여성들은 주로 육아와 양육에 책임을 지고 있었다. 전쟁으로 남자들의 빈 자리를 매우게 됨으로써 여성의 아기 양육이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즉 할머니, 이웃 아주머니, 가정부, 유모, 그리고 시간제로 아기를 보아주는 신종 직업으로 등장한 베이비 시티(baby sitter)가 그것이다. 1941년에 출산한 여성들이 아기의 양육을 엄마 손에서 다른 사람들의 손으로 넘어가면서 양육한 기간이 3년으로 인간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인 3세가 되는 1943년이 바로 자폐증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자폐증에 대한 최근의 학계의 통계자료를 보자. 최근까지 자폐증은 10,000명 당 3명, 4명 꼴로 발병하고 아들이 딸보다 3배 혹은 4배가 많고 주로 표면화 되어 자폐증으로 진단되는 기간이 3세 -5세이다. 그러나 1987년이래 캘리포니아주 한 개 주에서 3개월 동안에 15%가 증가 하였고 더구나 1990년 이후 미국 전국 통계로는 556%가 증가 되었고 500명 당 1명 꼴로 증가함을 보고하고 있다. 자폐증은 이제 어린이 암, 정박아, 소아마비 등의 질병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심각한 정신장애로 등장하였다. 자폐증이 등장한지 60년 만에 이제는 국민 건강을 위헙하는 심각한 치명적인 장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학자들은 우려를 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폐증의 특징이 애착 기피, 애착 회피이다. 유아들이 생후 7개월 때 엄마을 알아보고 낯가림을 할 시기에는 엄마에 매달린다.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고 피한다. 이 시기에 애착이 형성되기 시작해서 3세까지 애착이 피크가 된다. 즉 애착이 최고 수준이 된다. 3세 이후에는 애착이 감소해서 아기들은 엄마보다는 동무들과 잘 어울리게 된다. 이 시기에 엄마가 아기 옆에 있어주어서 아기가 두려움, 불안, 공포로부터 보호받도록 해 주어야 한다. 아기는 면역 기능이 없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고로 엄마가 아기의 스트레스에 방호벽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엄마가 아기의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갈등, 위험, 불안, 공포로부터 피난처가 되어주어야 한다.

 자폐증의 특징이 아기들의 애착 특징인 눈맞추기, 눈길주기, 신체 접촉, 피부접촉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정신분석학적 모델이 지지를 얻는다는 점이다. 애착의 거부, 애착의 회피가 자폐증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기 때문이다. 정신분석 학자들은 출생 직후 신생아들은  젖을 주는 사람, 똥 오줌을 갈아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업어주고, 매딜리게 되는 대상이 자신의 몸밖에 있다는 것을 알 게 되고 그 대상이 바로 엄마라는 것을 알 게 되면서 엄마에게로 향하게 되는 애착이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폐아의 경우는 신생아가 우유, 기저귀만 갈아주면 잘 놀고 잘 울지 않아서 엄마가 아기의 욕구 충족을 소홀하게 해서 아기가 엄마의 양육, 사랑에 실망해서 자아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도로 안으로 퇴행한 것으로 본다. 그래서 외부 대상에게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이론은 최근에 죠지 와싱톤 의과대학 그린스핀(Greenspan)이 개발한 자폐아 치료 프로그램에 바탕을 두고 있다. 아기는 5감각을 타고 난다. 5감각은 어른 못지 않게 신생아들이 타고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5감각이 신체 접촉, 피부접촉, 눈길주기, 눈맞추기, 얼굴 표정 등을 통해서 감정으로 개발되고 이것이 인지 즉 지능으로 개발되어진다. 0세 때 5감각이 1세때까지 감정으로 개발되어지고 1세 이후에 언어를 배우게 됨으로 지능으로 개발되어진다고 본다. 그러나 자폐아들은 5감각에서 신체접촉, 피부접촉, 눈길주기, 눈맞추기 등의 실패로 감정으로 개발되어지지 못한 것으로 본다. 그래서 감정이 없고 마음이 장님이 된 것으로 보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다. 여성들의 아기 양육이 엄마의 손을 떠나면서 등장한 것이 이것을 설명해 준다. 그린스핀의 자폐증 치료 프로그램의 특징이 아기를 안고 딩굴고 피부 마사지, 신체 접촉, 눈길주기 등으로 감각을 감정으로 그리고 언어 개발로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이 자폐증 치료 프로그램은 4년 -5년간의 치료 기간을 거친다. 이것이 바로 0세 -3세의 가장 중요한 기간의 감각과 감정과 인지의 발달 기간과 유사하다. 200여명의 자폐증 아이들을 4년 동안 이 치료 기법으로 치료한 결과 최고 73%에서 최하 58%의 완치 비율을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자폐아들이 대인접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정상인으로 돌아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자폐증의 발생이 예외가 아니다. 지방의 중 간 정도의 병원에서 하루에 3명 -4명의 유사 자폐증 진단이 내려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나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증가되면서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여자 대학생이 졸업 후에 87%가 취업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자폐증이 556%가 증가한 하나의 이유가 된다. 우리 나라에서 자폐증이 전문가가 치료해서 완치 되었다는 사례 보고는 아직 없다. 그러나 어머니가 자폐증 아들을 10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신체접촉으로 안고 딩굴면서 사랑을 퍼부어서 자폐증 아들을 대학에 입학 시킨 경우는 있다. 또 어머니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해서 10년 넘게 다닌 직장에 사표를 내고 아버지가 자폐증 아들에게 달려들어 안고 딩굴고 신체 접촉을 한 결과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 시킨 사례는 몇 개가 신문에 보고된 경우가 있다.

 캐너(Kanner)가 11명의 자폐증 어린이의 부모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공통점이 부모들이 지적 수준이 높았다는 점, 감정이 빈약했다는 점, 아기를 기계적으로 양육했다는 점, 우유와 기저귀만 신경을 썼다는 점, 아기를 혼자 내 버려두어 방치했다는 점이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신의학협회에서 발간한 정신장애에 대한 진단과 통계 분류 지침서인 DSM-1V에 의거한 자폐증에 대한 진단 기준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폐증에 대해서 더욱 더 상세히 알고 싶은 분은 자폐증의 정신분석학적 모델이 되어있는 존 볼비(John Bowlby)의 애착 이론에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