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대학교 3학년 여자 학생 P양

증세: 학교에 가기 싫어해서 어머니가 학교에 차로 태워다 주지만 학교에 들어가서는 강의실에 들어가지 않음

접촉: 담당 교수님이 P양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에게 치료자의 전화 번호를 주어서 어머니가 치료자        에게 찾아오게 됨

진단명: 우울증, 대인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 주 2회씩 1회 상담에 2시간씩 9개월 째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 결과: 얼굴에 생기가 돌아오고 삶에서 원기를 회복해 가고 있음

 

치료의 과정

 P양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받기 싫은 심리치료를 받으러 온 것이었다. P양을 본 순간 치료자는 비만에다 얼굴 표정이 우울해서 문제가 심각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P양은 대학 3학년을 새 학기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문제는 P양이 1학년, 2학년을 정상적으로 다니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어머니가 P양에 대한 이야기를 대충 해 주었다. P양은 동물들을 치료하는 수의과 대학에 가고 싶었으나 성적이 미달이어서 할 수 없이 집에서 3시간 정도 통학을 해야 하는 대학에 수학 교육과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해 친지들의 소개로 중국에 가서 한의학(중국에서는 중의학)을 공부하여 한의사가 되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수능 직후인 12월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중국어 어학원에 2개월간 다녔고 그 다음 해에 봄인 3월에 중국 남경에 건너가서 그곳에서 중국어 어학원을 1달 가량 다니다가 다니기 싫어져서 집에서 편안하게 놀 게 되었고 부모님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가 P양이 전염병인 샤스 때문에 일시 귀국하게 되었을 때 몸무게가 비만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부모님에게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고 실토를 했다. 결국 유학은 포기되었다. 그 다음 해에 대학에 복학을 하려고 했으나 대학 측에서는 2학년에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1학년을 마치지도 않았는데 2학년이 된 것이었다. 2학년 1학기 때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중간 고사를 쳤으나 성적이 기대대로 나오지 않자 부모님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고 집에서는 학교에 간다고 나간 다음에 만화방에서 하루 종일 보내거나 전자 오락실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고 학기 말에 성적표를 받아본 부모님이 P양이 학교에 제대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 게 된 것이었다. 2학기에는 어머니가 P양을 대동하고 직접 학교에 데려다 주었으나 P양은 대학 강의실에 들어가지 않았고 이것을 알게된 어머니가 학과 담당 교수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하소연한 결과 겨우 학점은 나오게 되었으나 두 번이나 학사 경고를 받아서 한번만 더 학사 경고를 받으면 제적이 된다는 경고를 받은 것이었다. P양은  대학교 교수인 아버지와 고등학교 교사인 어머니 그리고 이번에 의과대학에 입학한 남동생이 있었다. 심리분석 과정에서 P양은 아버지의 스트레스의 대상이 되어 있었다. 아버지는 P양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P양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잔소리 하고 처벌해 온 것이었다. P양이 본격적으로 문제를 가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년 때부터였다고 했다. 그 때 반 남학생들이 P양을 찝적거리고 귀찮게 했으나 P양은 아무말도 못했고 당하고만 있었다고 했다. 부모님에게도 말을 못했고 담임 선생님에게도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6학년 2학기 11월 달에 다행이도 P은 중학교 배정 문제로 좋은 학군에 가기 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고 따돌림을 시키던 짖굿은 남학생들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이후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점차로 만화와 판타지 소설에 몰입하게 되었고 이후부터 성적이 떨어지게 되면서 아버지의 스트레스의 대상이 된 것이었다.

이론적 근거

 P양의 근본 문제는 대인 공포증으로 동료들과의 관계를 피하려고 한다는 점이었다. 관계가 껄끄러우면 말이 없이 피해다니는 것이 P양의 행동 특성이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문제가 점점 커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나 그래도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P양은 동료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가족 구성원들과의 대화가 모두 부모님의 명령에 따르는 형식이었고 가족 구성원들이 한 곳에 모여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P양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공부를 잘 했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감도 높았는데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대인관계가 어려워지고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를 가족 관계 특히 부모님과의 대화 스타일에서 배우지 못한 것이었다. 하는 말들이 늘 이것 해라, 저것 해라, 왜 이것은 안했니? 등으로 명령형의 대화 스타일 때문에 친구 동료들과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배우지 못해서 문제가 누적되게 된 것이었다. 부모님은 자신들의 문제가 노출되는 것을 싫어했고 자신들의 단점을 이야기하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특히 아버지는 자기 딸이 공부를 못하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잘 안되는 것에 분노해서 딸만 보면 잔소리, 처벌, 분노가 흘러갔다는 것이 분석 되었다. P양은 중학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에 진급하려고 했을 때 아버지가 미국의 콜로라도 주에 있는 대학에 교환 교수로 1년 동안 가게 되었고 P양과 가족들이 함께 가게 되었다. P양은 가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부모님이 함께 일년가량 미국에 체류하게 됨에 따라서 할 수 없이 가게 되었고 미국의 중학교 3학년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미국의 학제가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미 3월달에는 한 학기가 지난 뒤였다. 입학후 한 학기가 지난 뒤 9월 달에 미국의 고등학교에 올라간 것이었다. 미국에서 생활은 어려움이 많았으나 외국인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비슷한 문제 때문에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한국에 귀국해서 P은 새로 생긴 국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국제 고등학교는 외국에서 장기 체류하다가 온 부모들의 자녀들로써 다들 영어에 능통했으나 P양은 1년간 체류한 것과 대조적이어서 학교 생활에 적응이 어려워져갔다. 국제 고등학교는 몇 해 전에 신설된 학교로써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을 길러 내기 위해서 시(市)에서 특별이 만든 학교였다. P양의 의지와 상관 없이 부모님의 생각에 끌려서 그 학교에 들어갔다. P양은 지금까지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 제대로 없었다. 모두가 부모님이 만들어 놓은 길로 P양이 끌리어 다닌 흔적이 분석 결과 밝혀졌다.

 P양의 손등에는 시퍼런 피멍이 제법 오백원짜리 동전 두 개 크기로 나 있었다. P양은 7년 전에 아버지로부터 식사 도중에 식사 매너가 나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리모콘으로 손등을 맞은 자국이 남아있다고 울먹였다. 피멍이 든 것은 적어도 2개월-3개월이면 자연 치유가 되어 사라지는데 P양의 경우에는 7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어서 속이 상한다고 했다. 부모님이 알고 계시느냐는 물음에 어머니는 대충 알고 계시고 아버지는 언젠가 한번 너의 손에 피멍이 웬일이냐고 물었고 P양이 아버지가 리모콘으로 손등을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는 했으나 그 다음에 아버지의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그 후에 P양은 손등이 아픈 것도 아니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지금까지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고 했다. P양의 손등에 피멍이 든 것이 왜 7년이나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가?에 대해서는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라고 했다. 치료자가 볼 때 심인성 질환으로 P양의 마음 속에 맺힌 마음의 피멍이 바로 손등이 피멍으로 상징으로 표현되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에 P양도 동조를 했다.

 P양은 자아가 없었다. 왜 사는지도 모르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자신의 입에 맞지 않으면 하다가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학에 가야 한다는 것 때문에 대학에 갔고 전공도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졸업후 교사로 직장을 가지기 용이해서 인기가 있다는 부모님의 판단 때문에 갔다고 했다. 항상 끌려 다닌 결과였다. 스스로 판단을 내릴 줄도 모르고 심지어 대학 3학년인 대학생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치료자의 치료실에 오는 것도 각종 핑계를 동원하여 어머니가 자동차로 싫어주지 않으면 결석을 하기 일 수 였다. 먹는 것을 입에 달고 있어서 몸무게가 비만이었다. 보기 싫을정도로 심한 비만이었다. P양의 말로는 몸무게가 68Kg이라고 했다. P양의 비만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속 먹게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P양은 언제나 과자나 단 음식을 사가지고 다니면서 먹고 있었다. 심지어는 치료 시간에도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핑계로 과자나 떡을 가져와서 먹으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치료자는 P양의 이러한 행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이유는 치료자와의 대면이 불안해서 어떻게 대인관계를 해야할지 어떻게 이야기를해야 할찌를 몰라서 불안에서 오는 행동으로 점차로 치료자와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되면 해소되어질 것으로 보고 간섭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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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과정

아버지와 갈등 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P양이 아버지의 분노를 당기는 스트레스 해소 도구로 사용되어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집밖에 나가면 무골호인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그러나 집에 들어오면 부인과 딸에게 폭력을 행사는 폭군으로 행사하고 있었다. 부인은 참아 오다가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대들기 시작하면서 남편의 폭력은 최근에는 줄어들었다고 했다. 대신에 부인에게로 가던 폭력과 스트레스는 그 만큼 P양에게로 많이 흘러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P양이 문제를 도발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서 치료실에 오는 시간이 11시에 도착하여 1시에 끝나는데 P양은 12시 40분에 치료실에 들어선다는 점이었다. 이유는 각종 변명을 갖다댄다. 치료자가 느끼는 감정은 그 순간에 분노가 폭발할 것 같다는 점이었다. 이 때 치료자는 치료자가 아버지처럼 P양에게 분노로 처벌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은 P양이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에게 하는 행동임을 알 수 있었다. 또 한번은 어머니가 바빠서 P양을 치료실에 차로 대려다 주지 못하게 되어 혼자서 찾아가라고 약속을 한 다음에 치료실에 도착 시간 쯤에 어머니가 P양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치료를 받으러 가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P은 치료실에 오지 않고 집에서 지금 치료자인 선생님과 이야기 중이니 전화를 끊어달라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P양이 치료실에서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줄 알고 있었으나 나중에 P양이 거짓말을 한 것을 알 게 되면서 P양에게 분노, 노여움이 처벌로 흘러간다는 것이 다반사였다. 부모님과 P과의 사이에 상호관계가 전부 서로를 처벌하는 행동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부모님은 P양을 때리거나 용돈을 주지 않거나 P양이 원하는 것을 조건을 걸어서 어떤 것을 하면 P양의 요구를 들어주는 식이었고 P양은 부모님이 조금만 자신을 기분 나쁘게 하면 부모님이 원하는 행동과는 거꾸로 행동을 한다는 점이었다. 아버지가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공부였다. P양은 기분이 나쁘면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강의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핵심에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었지만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의 상호관계가 그런식으로 변질되어 동료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P양의 문제를 분석해 나가면서 P양과 부모님과의 상호작용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해서 P양을 부모님의 집에서 나와서 혼자서 자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님으로부터 P양과 관계에 얽혀있는 스트레스를 차단 시켜 놓고 P양을 다루는 것이 효과가 훨씬 빠르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치료 종결

 P양이 1주일에 2회씩 1회에 2시간씩 상담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나가면서 얼굴에 생기가 돌고 P양의 행동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고 어머니가 말했다. 석가 탄생일에 독실한 불교 신자인 P양의 가족들이 절을 찾아 평소에 설법을 듣는 스님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스님께서 P양의 얼굴에 생동감이 살아난다고 했다. 부모님의 집을 나와서 혼자서 생활한지 4개월이 지나면서 혼자서 식사를 준비하고 집의 가구를 정리하고 자고 일어나는 일상 생활을 규칙으로 찾아가고 있었다. 치료 시작 6개월 때 부모님에게 P양에게 금지 시켜 놓았던 컴퓨터를 되돌려 주고 P양에게 매일 같이 필요한 돈만 주었던 것을 용돈으로 한달에 모아서 주도록 했다. P양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으로 15만원을 받게 되었고 그것으로 자신의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고 컴퓨터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접할 수가 있었다. 그 만큼 부모님의 감시와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있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치료 초반기에 매번마다 치료실에 들어서서 치료를 시작하면 머리가 아프다, 몸이 아프다, 위가 안 좋다. 감기에 걸려서 약물을 복용했더니 피곤하다는 불평 불만으로 치료 시간에 이야기를 하지 싫어했었는데 6개월 후에는 머리가 아프다, 몸이 아프다는 말은 일제히 사라졌다. P양은 아버지에대한 분노, 그리고 가족들에대한 분노를 지난 한달 동안 토해내면서 2시간 치료 시간 내내 통곡하고 울었다. 감정이 폭포수처럼 토해져 방출 되어감에 따라 P양은 얼굴에 살이 많이 빠지고 몸무게가 2Kg이나 감소 되었다고 기뻐했다. 몇 주전에 외할아버지의 별세로 장례식에 참석하여 아버지로부터 비난을 받고 나서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분노를 참지 못해서 울분을 토해냈다. 지난 주에는 부모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사고로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이 이사를 나올 때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으면 고양이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통곡을 하며서 2주일을 보냈다. 이제 고양이에 대해서 울먹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P양의 마음 속에 갇혀 있는 분노와 적대감정, 수치심, 모욕이 많이 쌓여 있어서 이것을 빼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이제 P양은 자신이 감정을 방출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무게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게 되어 치료에 빠지거나 도망가는 일이 없어졌다. 앞으로는 치료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사례와 다른 사례이지만 남자 친구와 갈등 때문에 서로 친밀 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헤어질 위기에 처한 한 직장 여성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왜 그런것인지 알아서 치료하고 싶습니다
보낸날짜 2004년 03월 17일 수요일, 새벽 01시 15분 14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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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jongmankim@hanmail.net
 

저는 만난지 5년되어오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습니다.

저는 대학병원 간호사이고 그는 정신과 전문의 입니다.

5년동안 부모님의 반대도 상당히 심하고, 제가 간호사라는 이유로여....

그래서 결혼을 미루어 왔던것도 있습니다.

 

그는 저를 만나는 5년동안 근래에 알게 된것이지만 저와 만나면서도 3년간 결혼을 전제로 만나온 의대생 여자가 있었고, 최근에 만난지 1년된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여자도 있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물론 처음 알고 사귀면서도 수많은 여자들과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와의 사귐과 잠자리, 이리저리 만난 여자들과의 성관계.등등 많은  사실을 그동안 알아왔지만 워낙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깨끗이 정리하지 못하는 것일거라며 저 스스로를 위로 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도가 지나칩니다. 근래에 알게된 금융기관에 근무한다는 여자와는 동거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6개월 째라고 하더군요.. 그여자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믿음이 없는데도 제가 왜 그 친구에게 자꾸 매달리게 되는건지........

또 그는 왜 하염없이 여자들과의 양다리 세다리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지

정말 이해하려고 하다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늘 하는 말이 자기는 원래 매정하지 못해서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했기에 방관자적인 자세로 있었을 뿐이라며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합니다. 그리고 추궁당하는 것, 의심받는것이 너무 싫다며, 자꾸 의심받을수록 자신은 더 오버할거라며 합리화 합니다....

 

동갑이고 이해하려고 하지만 이제는 그가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또 수많은 여자들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채로 저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럼 저는 또 받아줍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슨 무의식이 있기에 저 역시도 그에게 매다리게 되는 것이며 그 역시도 정신과를 전공했다는 사람이

일반인들보다 더 지저분하고 올바르지 않게 자꾸 거짓말만 하는 것일까요?

그 여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뭐가 진실인지 정말 알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제나이 32이고 그 친구도 32입니다.

 

전 여지껏 그런 그를 용서하면서도 받아주려 하였고, 이 나이가 되도록 어린나이 때 부터 그를 기다려왔다는 것이 억울합니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입니까?

그의 심리는 무엇인지?정말 궁금합니다. 도와주십시요

 

 위의 사례와 유사한 사례로써 두 학기 동안을 대학 강의실에 들어가지 않고 강의실밖에 있는 만화방, 전자 오락실에 드나들어 학점이 모두 F학점으로 나온 학생의 경우를 소개하고자 한다